본문 바로가기

대외활동

2022 상반기 큐시즘 25기 회고

나는 2022년 2월 쯤 큐시즘에 지원해서 합격한 후

3월~ 5월까지 큐시즘 활동을 열심히 수행, 현재 수료 완료한 상태이다.

 

서류 지원부터 학술회까지 전반적으로 한 번 쭉 그동안의 활동을 되짚어보려고 한다.

 

1. 서류 지원

   지금 지원서를 보고 있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서류 자체는 작성이 어렵지 않았다.

   아무래도 대학생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학회다보니 그렇게까지 높은 수준을 바라지는 않는 것 같다.

   자신이 얼마나 지원하는 부서에 욕심이 있으며 열정적인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.

   어떤 결과를 냈다 보다 어떤 경험을 했다를 적으면 좋을 것 같다.

 

2. 면접

   25기 말고 24기를 수료한 지인이 있어 물어보니 그때는 정말 면접때 개발 쪽 질문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.

   완전 자소서 기반 질문이었다고.

   내가 면접 봤을때는 조금 달랐다. 기초적인 수준의 sql을 물어봤고, 그 내용은 무난하게 답변했으나

   안드로이드 쪽 질문이 나와서 그 부분은 내 스택이 아니라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이런 거라 알고있다 라고 대답했었다.

   아마 안드로이드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서 그런것 같다.

   어려운 질문은 안하니까 나 처럼 완전 마음 놓고 있다가 당황하는 상황만 아니면 무난하게 지나갈 것 같다.

   그리고 면접관들이 정말 많이 들어온다. 면접자는 둘인데 면접관은 6명이 넘는다.

   질문하는 사람은 넷~다섯정도고 나머지는 참관이라고 한다.

   그리고 각자 맡은 채점 분야가 다르다고 한다. 한명은 전문성, 한명은 열정, 한명은 스케줄 등등..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.

 

3. 기업프로젝트

   합격하자마자 거의 다음주 정도에 기업 프로젝트가 시작된다.

   2주의 시간을 주고 기업에서 낸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이다.

   나는 여행을 간 상태로 정신없이 기업 프로젝트 신청서를 작성해서 냈더니 개발(심지어 node.js)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.

   정말 막막했지만,, 그래도 다른 분들이 하시는걸 보면서 얼추 1인분을 해냈다.

    node.js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. 확실히 spring 보다 개발이 빠르고 유동적이라고 느꼈다.

 

4. 세션

    매주 세션이 진행된다. 기획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를 듣는데 넓고 얕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.

    하지만 해당 주의 세션 주제가 정말 관심이 없는 것일때도 있는데 이때는 이겨내야 한다!

    그리고 종종 전 기수 사람들이 와서 강의를 해주는데 이 부분이 정말 유익하다.

    큐시즘의 특 장점은 바로 대형 학회이고 연합 동아리이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큐밀리였다는 점인거같다.

 

 

5. 스터디와 소모임

    스터디와 소모임 참여는 자율이다.

    그러나 꼭 드는 것을 추천한다! 초반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재밌고, 모여서 한가지 주제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

    유익하다. 그러나 큐시즘 스터디 특,, 중간고사 시즌이 지나면 확 참여도가 낮아진다.

    그래도 꼭 참여해서 끝까지 열심히 하자!

 

 

6. 학술회

    학술회는 약 1달 반 정도의 시간동안 진행 된다.

    그러나 기획부터 기획 수정, 와이어프레임 작성, 개발, 시연 과정을 모두 합친 시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

    개발에 주어진 시간은 대략 2주 반 정도이다.

    기업 프로젝트 기간 너무 적다 얘기가 나왔었는데 따지고 보면 학술회도 뭐,, 전반적으로 학업과 병행해서 하기에는 

    기간이 좀 짧은 감이 있다. 그래서 너무 바쁜 사람은 큐시즘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.

    그리고 어떤 성향의 사람들과 팀을 이루는가도 중요하다. 팀은 운영진들이 짜주는데,

    자신이 할 수 있는 스택을 작성해서 내면 그 것을 보고 짜준다. 그러니까 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

    다른 스택이 가능해도 그 부분만 할 수 있다고 적어서 내야한다.

    그리고 전반적으로 팀들이 내는 결과물은 무난한 대학생 수준이다.

    막 혁신적이고 유행하는 무엇을 썼고 그러지 않다는 것이다. 그러니까 개발하는 사람들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어보인다.

    그리고 학술제 발표 날 서버가 안되서 시연 영상으로 시연을 대체한 팀이 좀 많았다..

    개고생해서 만들었을텐데 시연조차 못했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다.

    다행히 우리 팀은 문제없이 시연이 되었고 수상했다!(상금이 있긴 하지만 무척 적다)

 

 

총 정리

기획팀 디자인팀 개발팀이 협업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경험은 쉽게 할 수 없는 유익한 것이다.

그리고 학술제 심사도 전문가 분들을 초청해서 하기 때문에 정말 묵직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.

대학생이라면 큐시즘을 추천한다!

다만 어느 정도 프레임 워크를 쓸 수 있다면 그 프레임워크 관련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1~3학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. ( 1학년은 경험이 없어 잘 뽑지 않는 걸로 알고있지만)

4학년 정도의 대학생들은 코딩 테스트 준비에 올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같다.

나는 4학년이었지만 누가 세팅해놓은 프로그램에서 코딩만하다가 직접 세팅부터 끝까지 주관한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.

즐거웠다 큐시즘!